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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희 “스폰서 제의 수백 번 받아” 은퇴 이유 밝혀…이혼 후 싱글맘 육아, 대만 큰딸 결혼식에 눈물 ‘인생다큐마이웨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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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1980년대 원조 국민여동생 이정희를 만났다.

1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엄마. 그리고 여자 이정희의 이야기’ 편이 기대 가운데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현재 나이 1961년생 60세의 가수 이정희는 1980년대에 ‘그대여’, ‘그대 생각’, ‘바야야’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1979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1983년에 연예계를 은퇴하기까지 짧고 굵게 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희는 은퇴 이유에 얽힌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까 (스폰서를)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비밀 파티라든가 그런 (스폰서) 제의를 수백 번 받았다. (스폰서) 그런 일 안 하려니까 (가수 생활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도망쳤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은퇴 후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나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혼했다. 그리고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미국에서 지내다가, 한국에서 들어와 지낸지 5년째라고 한다. 이정희는 “우리 애들은 나와 좋은 기억보다는 고생한 기억만 있을 것”이라며 자녀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큰딸은 지난달에 결혼했고, 대만에서 열린 그 결혼식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희는 “(큰딸이) 6~7년 사귀던 사위랑 결혼하니까 시원섭섭? 그런 마음이 좀 많이 든다”면서 적적함을 감추지 못했다. 큰딸의 결혼식에서 이정희는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보이면서 시청자에 감동을 전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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