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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남주혁, 한지민에 대한 애정 드러낸 종영 소감 재조명…'조제'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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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눈이 부시게'가 화제를 모으며 남주혁의 종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나일론 인터뷰에서 남주혁은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정말 준하가 돼서 대화한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고 상대역이었던 한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하는 3개월은 매 순간 행복했고, 한시라도 빨리 촬영장에 가고 싶은 그런 시간이었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JTBC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로 지난 3월 종영했다.

남주혁 인스타그램
남주혁 인스타그램

방송 당시 남주혁과 한지민의 남다른 케미는 화제를 모으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두 사람이 '조제'와 'HERE(가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제'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한지민, 남주혁이 함께 출연을 알렸다.

지난 10월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한지민은 "(남주혁과) '눈이 부시게'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었는데, 파트너로 맞췄다고 하기엔 분량이 작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준하(남주혁)를 떠올리면 항상 가슴 뭉클한 부분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주고 받았던 에너지가 있었고, 상대 배우로서 긍정적인 호흡을 주는 배우였다. 다른 캐릭터로 연기하는 순간에 익숙해져야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노희경 작가님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두 배우 뿐 아니라 다른 배우 분들도 같이 나온다. 구성원으로서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HERE(가제)'는 한지민, 남주혁에 이어 신민아, 이병헌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두 사람이 신작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케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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