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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시상식서 언급한 ‘음주사건’ 자세한 정황 보니…“대리기사 기분 나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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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과거 ‘무한도전’을 떠났던 방송인 노홍철의 사건 정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노홍철이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노홍철은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이다. 당연히 제가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매니저도 없이 왔다”며 “정말 받을 줄 몰랐다. 5년 전에 아주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몇년을 더 살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면서 살아나갈 거고 오늘 되게 좋은 날인데 들떠서 사고 치는 연예인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노홍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은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불과 20~30m를 운전했지만 단 1m라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면 적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A호텔에서 나온 노홍철은 관세청 사거리에서 우회전 했고 음주 단속중인 경찰을 발견해 인근 골목으로 다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골목에 배치된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와인 한 잔만 했다는 노홍철의 말과 달리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5%로 면허취소에 해당했고, 그가 음주 단속 상황을 보고 차를 돌리려 한 정황까지 공개된 것이 파장을 더했다.

노홍철은 면허 취소 및 당시 고정출연 중이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15년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한 노홍철은 “나는 한국의 엔터테이너인데 음주운전으로 직업과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말하며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2017년 ‘청춘페스티벌 2017’에서도 음주 사건에 대해 해명 및 사과를 전했다. 그는 관객 3만명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당시 대리운전 모델을 하고 있었는데 차를 옮기려고 2만원 주고 옮기면 대리기사다 ‘기분 나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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