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강보승 교수 “한국인 30%, 술이 독약!” 경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20.01.01 09:4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술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루면서 강보승 한양대학교 응급의학과 부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2020, 첫 해가 떴다(호미곶, 왜목마을)’. ‘[뉴스닥] 하: 한국당, 문희상, 이인영’. ‘새해 경제 분야 변화(이인철)’. ‘한국인 30%는 술이 독약(강보승)’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김현정의 뉴스쇼’의 ‘화제 인터뷰’ 코너에서는 연말을 막 보낸 시기를 맞아 “연말 술 약속? 한국인 1/3은 술이 독약과 같다”라는 주제로 강보승 한양대학교 응급의학과 부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그는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이라는 저서를 낸 장본인이다.

강보승 부교수는 “한국인 3명 중 1명에게는 술 한 잔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술의 핵심 성분인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뀐다. 이게 탄소 사슬에 활성 산소 같은 게 붙은 건데 A급 발암 물질이다. 그런데 한국인 30%는 이걸 분해하는 효소가 굉장히 약하다. 그래서 조금만 먹어도 몸속에서 이 발암 물질이 치솟고 그때 얼굴이 벌개지고 이렇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부교수는 “보통은 맥주 180cc(한 잔) 정도 먹었을 때 금방 붉어지면 효소가 약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며 “술이 약해도 먹다 보면 느는 건 맞다. 그런데 이게 일종의 비상 시스템이 작동하는 거다. 그래서 완전히 발암 물질을 낮추기는 어렵다. 또 문제가 이 비상 시스템이 작동을 하면 활성 산소가 더 나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술이 약한 분들이 먹어서 는다는 게 좋은 게 결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사실은 알코올이 변한 알데히드라는 물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같은 걸 먹으면 좋기는 하다. 그런데 일반적인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주 중에서는 거의 없다. 거의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만 차라리 그냥 국물 있는 걸 좀 드시면 이게 배가 부르니까 술을 좀 덜 먹게 된다”고 조언했다.

폭탄주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는 섞어 먹으면 더 나쁘다. 다음 날, 음주 다음 날 숙취를 느끼게 되면 이거 약간 연관된 얘기이기는 한데 숙취를 느끼게 되면 술이 약하지 않은 분들도 전날 내가 발암 물질에 공격을 많이 받았구나, 이렇게 생각하셔야 된다. 숙취도 그거하고 연관이 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서 저는 사회 전체가 좀 한 단계 각성하는 기회가 돼야 되지 않을까. 제가 지금 학교나 보건소나 병원이 이 부분을 강조를 별로 안 한다. 그래서 좀 강조하는 노력들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멈추지 않나? 그런 것처럼 술자리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분을 보시면 그 순간에. 아, 발암 물질이 몸속에서 지금 치솟고 있구나, 이렇게 깨달으셔야 된다. 주변에 있는 분들이 술을 더 권하는 걸 절대로 피해야 된다”며 “그래서 하여튼 신호등에 빨간불 들어오면 멈추듯이 더 이상 권하시면 안 되고 드시는 분들도 그렇게 깨닫고 멈추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인만 이렇게 그 효소가 적은 건가?”라는 김현정 PD의 질문에는 “한국, 중국, 일본인이 거의 비슷하다. 일본 같은 경우는 40%가 넘는 것 같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많다. 중국 남부하고 대만도 거의 40%를 넘는다”라며 “서양인은 효소 약한 사람이 굉장히 적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걸 아시안 플러시. 이렇게도 부르고 제가 보기에는 한중일 플러시. 이렇게 얘기하는 게 더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