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2019 가요 결산③] ‘아이돌 활동 적신호’…활동 중단-팀 탈퇴부터 故 설리-구하라 비보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올 한 해는 유달리 다사다난했다. 건강으로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 멤버부터 각종 논란, 이유를 알 수 없는 개인 사유 등으로 팀에서 탈퇴한 아이돌들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 여기에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故 설리와 카라로 활동했던 故 구하라의 믿기지 않는 비보까지 들려왔다.

# 건강 적신호…활동 중단 아이돌 멤버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강다니엘-웬디-에스쿱스-정한-문빈-박우진-한-정우-미나-다원-최유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세븐틴 에스쿱스, 스트레이 키즈 한,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다원은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로, 극도의 불안 상태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하며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

NCT 127 정우, 아스트로 문빈, 위키미키 최유정 역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다니엘은 지속적인 악플로 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세븐틴 정한은 연말 무대를 앞두고 어지럼증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사례도 있다. AB6IX 박우진은 오른쪽 무릎 연골판 파열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레드벨벳 웬디는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현장에서 2m가 넘는 무대의 계단 역할을 하는 리프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락했다. 해당 사고로 웬디는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고 오른쪽 광대뼈에 금이 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온몸에는 다수의 타박상을 입기까지 했다.

# 논란부터 개인 사유까지…탈퇴의 향연

1세대 아이돌 강성훈은 사기죄, 팬 선물 중고 판매, 팬클럽 상대 사기, 팬 외모 평가, 청담동 과일 트럭 사건, 아이돌 외모 비하 등 수많은 논란으로 2019년의 첫날인 1월 1일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현재 강성훈은 최근 신곡을 발매하고 솔로로 활동 중이다. 

올해 빼놓을 수 없는 논란은 ‘버닝썬’ 승리-정준영 단톡방 사건이다. 승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 도박 혐의로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용준형은 정준영이 보낸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보고 대화에 참여했다고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고,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이종현은 탈퇴 없이 자숙만 선언하다 군 복무 중 유튜버 겸 BJ 박민정에게 ‘뱃살’ DM을 보내 결국 씨엔블루에서 탈퇴했다.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및 대화 참여는 물론 음주운전, 경찰 의혹까지 연루됐던 최종훈은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한 것은 물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같은 FT아일랜드 멤버인 송승현은 FNC와 계약이 만료되며 팀에서 탈퇴했다.

필로폰을 투약한 박유천은 마약 양성 반응으로 JYJ에서 탈퇴했으며, 비아이 역시 대마초, LSD 등 마약 구매 의혹으로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팬사인회 미투 희화화 논란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3천만 원 채무 폭로, 특수절도로 소년원 생활,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 대마초 흡연 혐의까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더보이즈에서 탈퇴했던 활은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근황을 공개했으며, 온앤오프 라운과 스트레이 키즈 우진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팀에서 탈퇴했다.

소나무 나현, 수민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에서 탈퇴했고, 다이아 제니는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다.

AOA 민아는 계약이 만료되며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팀에서 탈퇴했고, 베리굿 태하 역시 계약 만료와 동시에 팀에서 탈퇴했다. 

체리블렛은 미래, 코코로, 린린이 팀에서 탈퇴하며 7인조로 개편됐고, 모모랜드는 연우, 태하, 데이지가 탈퇴하며 6인조로 컴백했다.

# 하늘의 별이 된 故 설리-구하라 

설리-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설리-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설리는 지난 10월 14일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세상을 떠났다. 사소한 SNS 하나도 논란이 되며 악플을 받았던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약 한 달 뒤인 11월 24일에는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와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앓았던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의 폭행과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협박으로 힘든 나날을 겪었다.  

설리와 구하라의 사망으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는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악플을 지양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