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SBS 2019 연기대상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31일 방영된 ‘2019 SBS 연기대상’의 신인상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신인연기상 남자 부문은 ‘열혈사제’의 음문석으로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음문석은 “추운 겨울 저희 열혈사제 스탭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열혈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며 스탭들과 출연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음문석은 “같이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했다. 오랫동안 저랑 같이 음악을 함께한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부모님에게 제가 20년동안 서울에 올라와서 단 한 번도 제대로 해드린 게 없다. 천천히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지금부터 더 열심히 잘 하라는 이야기라고 듣겠다.”며 ‘윤복희의 여러분’의 가사를 빌려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신인연기상 여자부문은 ‘열혈사제’의 금새록과 ‘시크릿 부티크’의 고민시가 공동수상했다. 먼저 수상소감에 나선 고민시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시는 “제가 17년 전에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단역으로 출연했다. 오늘은 축하드리려고 온 거였는데 신인상을 받을 줄 몰랐다. 감독님과 스탭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주연이 처음인데 이렇게 배려받을 수 있는 현장이 있다는 게 감사했다. 여성들이 주체가 된 멋진 드라마 써주신 작가님에게도,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춰준 선아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는 고민시의 수상소감 장면을 직접 촬영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금새록은 “제가 정말 상을 받을 줄 몰랐다. 너무 많이 부족한데 ‘열혈사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엄마 나 오늘 상 받았어요. 저 키우느라 고생하셨는데 사랑한다. TV 보고 있을 우리 언니는 내가 상을 못 받을 거라 했는데 상을 받았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 해 사랑받은 모든 드라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SBS 연기대상은 금일 21시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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