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태양의 후예'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미라노에서 만난 팬과 데이비드 맥기니스와의 두 번째 팬미팅이 열렸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손님들에게 김치찌개와 오징어 순대 맛이 어떤지 물으며 반응을 살폈다. "맛은 괜찮지만 모양이 쉽게 흐트러진다"는 손님의 피드백에 알베르토 몬디는 경청하며 감사하다고 했다.
한 손님은 "남친이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한식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다가 눈이 맞았다"라며 한식이 이어준 운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저 사람을 봤다"라며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지칭했다.
단번에 알아차린 알베르토 몬디는 "저 사람 여기로 보내드릴게요"라며 주방으로 와 맥기니스에게 "이탈리아 현지인인데 '태양의 후예' 다 봤대. 형 인기 많다"라고 말했다.
팬 덕분에 주방에서 탈출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현지인 팬을 마주하자 "봐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