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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배기성, 신곡 ‘쾌남’은 부인 위한 노래…나이 12살 차이 극복 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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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캔 배기성이 부인 이은비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담배 꽁초였다고 밝혔다.

과거 배기성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 쇼호스트 이은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배기성은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까 생각하는 게 너무 많았다. 한 여자를 만나면 이 여자가 화장을 지우면 어떻게 생겼을까부터 우리 엄마한테 잘할까? 우리 아빠한테 잘할까? 얘가 내 돈 가지고 도망가면 어떡할까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런 그에게 부인 이은비는 좀 달랐다. 배기성은 “아내가 저와 나란히 걸어가다가 점점 뒤쳐지더라. 그래서 뭐 하는지 봤더니 담배꽁초를 줍고 있었다. 그때 무조건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아내의 선행에 감동했음을 밝혔다.

배기성-이은비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배기성-이은비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아내 이은비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진중한 걸 보고 저는 3년 연애했지만 이 사람이 내 마지막 남자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가 먼저 결혼해야겠다고 얘기는 못 했지만 사실 기다린 거였다. 그런 마음을 쌓아갔다”고 말했다.

이은비는 “띠동갑이 많이 나이가 차이 난다고 사회에서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그런 차이를 느낀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다”고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해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배기성은 결혼 2주년을 맞이해 부인 이은비를 위한 헌정 노래으로 캔의 새 싱글 앨범 ‘쾌남’을 발매했다. 싱글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는 아내 이은비도 함께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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