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이 서울대 입학을 원하는 민지를 위해 꿀팁을 대방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여고생 민지 양이 2020년도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지 양은 서울대 입학을 앞둔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을 처음 봤음에도 넉살 좋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지 양은 “오빠가 꼴지였다가 수능 만점 받았다고고 들었다. 저도 희망을 품고 서울대에 가고 싶어서 불렀습니다. 제가 서울대에 갈 수 있게 스승님이 돼주세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렇게 민지 양을 위한 영준 군의 1:1 시간이 시작됐다. 영준 군은 정시를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고, 민지 양은 “정시가 비율이 올랐잖아요. 그리고 수행평가 점수가 안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준 군은 “무작정 서울대보다 눈 앞의 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 지금의 성적보다 10등 위라던가 작은 목표부터 세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사실 민지가 공부에 별 흥미를 가지지 못한 느낌이 안 들었거든. 공부하기 싫어하는 이유가 있어?”라고 물었다.
영준이의 예리한 말에 민지 양은 “공부가 굉장히 싫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우니까 해야하고, 중요한 건 알지만 마음 먹기가 힘들다”라며 공부말고 다 좋아한다고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준 군은 민지 양에게 자신이 꼴찌에서 수능 만점자로 갈 수 있는 동기부여하는 방법부터 시험 전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까지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한편, 송영준 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15명 중 한 명으로 경남지역 응시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경남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입학 당시 전교 꼴지였지만 꾸준히 성적을 향상시켰고,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차 합격 후 10일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