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TV동물농장’ 황철용 교수가 3명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특별기획 ‘나는 수의사와 산다’로 황철용 수의사와 그의 반려동물 이야기를 다뤘다.
황철용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장을 맡고 있는 있다. 그는 수의사이기도 하지만 3마리의 반려견과 한 마리의 거북이를 키우는 반려인이기도 하다.
특히 황철용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3마리의 반려견과 늘 함께 출근하며 언제 언제나 함께한다. 그는 8개월 된 디오와 5살 재거, 16살 키시와 출근 전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황철용 교수의 개인 연구실에 간다. 황 교수는 들어가자마자 반려동물의 밥을 먼저 챙긴다.
황 교수는 “키시는 16년째 함께 출근 중이다. 지금 현재 맞벌이 상태니까 이들만 집에 혼자 두고 이러는 것보다는 일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그런 걸 추구하기 때문에 같이 데리고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시간이 거의 없어서 아내가 싫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내도 수의사이기 때문에 많이 이해를 하는데, 초창기 때는 조금 불만이 있었다”라며 “같이 멀리 여행도 못 가고 그런 불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교수는 16살 된 키시를 살뜰히 챙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여자아이인 키시를 ‘할머니’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교수는 “특별한 질환이 있다기보다는 사람 나이로 치면 한 100세 이상 되는 나이다”라며 “노화로 인해 기력이 쇠한 것뿐이다. 솔직히 준비는 오래번부터 계속하고 있다. 하루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