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미나 잘못도 있어”…류필립 누나 수지, 밉상 시누이 행동에 네티즌 ‘눈살’ (모던패밀리)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가 미나에게 쓴소리를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류필립, 미나 부부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시어머니 유금란 여사와 시누이 수지를 만났다.

화목해야 할 연말 파티의 순간에 네 사람은 지난 추석 때 생긴 갈등을 언급했다. 시어머니 유금란 여사는 “오지 말랬다고 안 온 거는 이해하는데 일주일 후에 연락도 할 수 있고 그런데 3개월 동안 (모임이 없었다면) 올해 만날 수 있을까”라고 화를 냈다.

이에 누나 박수지는 “아니 그러면 추석 때 얼굴을 아예 안 본 거야? 오지 말라고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놀랬다. 수지는 “아무리 엄마가 화가 났다고 해도 어떻게 오던 길에 돌아서니?”라고 류필립을 꾸짖었다.

이에 미나는 “갔다 와서 얼굴 뵐려고 했는데 남편이 시간이 안 나서 그랬다”고 류필립 대신 변명했지만 오히려 이는 수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수지는 “솔직히 저는 올케의 잘못도 있는 게 뭐냐면 필립이 편을 너무 많이 들어요. 필립이의 핑계를 너무 많이 대요”라고 말했다. 

미나는 “그렇긴 한데 우리도 어쨌든 부부지 않냐”고 하자 수지는 “필립이 입장에서 얘기하고 필립이 대변만 할 거면 필립이 변호사할 거지, 왜 와이프 해요”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쉽게 풀리지 않는 분위기에 파티에는 적막만 흘렀다. 류필립은 오랜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그는 “와이프는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그런데 그걸 이해하려고 하는 거다. 내가 예전처럼 힘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내 대변인을 해주는 습관이 있는 거야”라고 미나를 두둔했다.

이에 유금란 여사는 “그게 꼭 엄마여야 하는 거야? 엄마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거야? 얘가 왜 너의 대변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무리 엄마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봐, 그럼 엄마를 안 봐?”라고 부부를 다그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러니 연락하지 싫지” “시누이라는 사람 왜 저래” “미나 씨 힘내세요 시댁이 너무 힘들게 하네” “아내가 남편 편드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미나를 응원했다.

한편 미나는 시어머니 유금란 여사와 단둘이 대화 시간을 가져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고, 고부 갈등을 완만히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