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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화성 연쇄 살인사건 범인 이춘재 검거에 “저는 그저 감사할 뿐”…7년 전 예측 눈길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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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표창원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첫 공직 생활을 무사히 마치도록 도와준 최경호 수경을 찾아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날 표창원은 첫 발령지인 제주도에서 화성으로 넘어와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하느라, 옛 동료와 잊고 살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윤정수가 “화성을 갔을 때 시점이 언제인가”라고 묻자 표창원은 “1990년이었다. 90년 7월이다. 그런데 1990년 11월에 9차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동원된 경찰 인원만 연간 205만여 명, 30년이 넘도록 미해결된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이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표창원은 “그 시신을 볼 수밖에 없었다. 13살, 중학생인 어린 아이였다. 분노는 당연하고 참담하고 슬프고. 대체 왜 어린아이에게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나, 그놈이 누군지 꼭 보고 싶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자괴감으로 변했다. 해결을 못하니”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최근 30여 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1994년 청주에서 검거 돼 무기 징역 된 이춘재였다. 그는 7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범인에 대해 “범행의 성격상 일시적으로 중단할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후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 사망했거나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서 장기간 복역 중일 것”이라고 예측한 적이 있다.

이에 표창원은 “30년 넘게 전혀 윤곽도 못 잡았던 사건이라 깜짝 놀랐다. 저는 그냥 너무 감사했다”고 사건 진범이 밝혀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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