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오마이걸 멤버 비니(본명 배유빈)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비니는 네이버 브이앱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니는 팬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 팬은 비니에게 "누나 제 지갑을 가져요"라고 말했다.
이에 비니는 "여러분 저는 정말, 정말 진심인데요"라며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예쁜 선물을 준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것을 얘기하기 조금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비니는 "진짜로 여러분들 편지나 응원해주시는 거면 충분하다"며 "그니까 우리 크리들(오마이걸 팬클럽 '미라클' 애칭) 맛있는 것 더 많이 사 먹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비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거 진짜 진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이 하는 말을 한동안 읽으며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고는 비니는 "갑자기 울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너무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요즘 추운데 핫팩도 한 다섯 박스, 여섯 박스 사서 주머니 양쪽이랑 뒷주머니에 하나 넣고 다녀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랫동안 줄 서서 기다리는 날에는 다리 아프니까 편한 신발 신고 따뜻하게 와야 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