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만 챙기는 시어머니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달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은 왜 그렇게 입이 가벼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며느리 9년차인 심진화는 시어머니를 면밀하게 관찰한 결과 "마음은 안 그런데 아들을 챙기는데 몸에 배여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심진화는 "예를 들어 다 같이 둘러앉아서 밥을 먹을 때 소불고기를 많이 했는데 이 접시에서 고기를 아들쪽으로 밀어놓는다.사실 이게 서운할 수 있다"면서 "저같은 경우엔 '잠깐 모두 동작그만' 핸드폰 꺼내서 찍고 '어머니 아들 팔이 훨씬 길다. 왜 자꾸 반찬을 남편 쪽으로 가져가시냐, SNS(인스타그램)에 올릴거다'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진화는 부부만의 여행을 계획했던 일을 이야기하며 "놀러갔다가 다리에 상처가 난 채 어머니 댁에 갔는데 어머니가 다리가 왜 그러냐고 하시길래 '그냥 넘어졌어요' 했는데 남편 김원효는 '여행 갔을 때 배 타다가 넘어졌지?' 이랬다"며 눈치없는 남편 김원효에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잘한다. 친구 만날때도 미리 주의를 주면 알아서 말을 조심한다. 그런데 한달, 두달 흐르고 나서 내가 그걸 망각했더니 실수하더라"고 덧붙여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0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와 배아 이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1년 김원효와 결혼한 심진화는 시험관 시술 이후 마음이 힘들었음을 고백하며 임신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