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백두산'이 손익분기점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백두산'이 '국제시장'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며 2020년 첫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영화 '백두산' 측은 같은날 오전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봉 13일째 오전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백두산'은 최종 1425만 7115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국제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시장'은 '명량'(1761만5658명), '극한직업'(1626만5618명),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1775명)에 이어 역대 영화 관객수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백두산'은 전국 23만17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크린 수 1373개를 확보해 상영된 '백두산'의 스크린 점유율은 20.3%, 상영 점유율은 31.7%, 좌석 점유율은 38.3%다.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다. 6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 달성에 초록불이 켜진 '백두산'의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백두산'이 2020년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 '천문'은 같은날 기분 11만35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81만 5839명을 기록했다. 영화 '시동'은 9만8495명을 기록했고, 오늘(31일) 오전 7시 기준 손익분기점 24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