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MBC 연기대상'이 종료된 이후 드라마 '검법남녀2' 홀대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검법남녀2'를 이끈 주연 배우 정재영과 정유미 두 사람 모두 무관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검법남녀2' 팀은 오만석의 우수상, 노민우의 신스틸러상 수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드라마 '검법남녀2' 출연자 두 명이 상을 수상했지만, 해당 작품에 대한 'MBC 연대대상' 홀대론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훌륭하게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은 배우 정재영과 정유미 두 사람이 무관에 그치며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진해지고 있다. 특히 배후 정재영이 이날 시상식에 불참하며 홀대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영 뿐 아니라 '검법남녀2'를 함께 이끌었던 배우 정유미도 무관에 그쳤다. 드라마 '검법남녀'로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받았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지난 7월 종영한 '검법남녀2'는 최고 시청률 9.9%(이하 전국기준, 닐슨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MBC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화제성은 아쉬웠지만, 시즌1보다 안정된 연출력과 배우들의 깊어진 캐릭터 소화력 등은 호평 받기도 했다.
또한 '검법남녀'는 지상파 드라마는 시즌제가 꾸준히 제작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시즌3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검법남녀2'의 정재영과 정유미 두 배우들이 모두 무관에 그치며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재영의 경우 유력한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상황이었기에 의아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