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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인간극장', 몽골의사 박관태씨의 일상 눈길…'열악한 환경에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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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인간극장’에서는 몽골에서 일하는 의사인 박관태씨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1부가 전파를 탔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 박관태씨의 아내 정수경씨는 "효과 빠른 가래, 기침 감기약"이라며 약을 박관태씨에게 건넸지만 박관태씨는 "의사들이 약을 원래 잘 안 먹는다. 약 먹으면 졸린다"고 이를 거절했다.

그는 감기약을 먹으라는 아내의 걱정에도 "감기약은 필요 없다"고 집을 나섰다. 그는 "컨디션이 안 좋아도 수술할 것은 다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병원 문을 열자마자 응급환자가 실려왔지만 엘리베이터도 없는 병원이라 이송 자체도 곤욕을 겪고 있다고. 한눈에 보기에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 환자의 상태에 박관태씨는 "저렇게 위급한 환자는 겁난다. 바늘이 혈관을 잘못 찌르면 숨이 확 넘어간다"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다. 저런 상태면 국립 병원에서도 안 받아준다"고 부담감을 표현했다.

KBS1 '인간극장'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비롯한 치열한 삶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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