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VIP’가 화제리에 지난 24일 종영한 가운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 역시 나뉘고 있다.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주연의 SBS ‘VIP’는 드라마의 뻔한 소재인 불륜과 과거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슷한 ’남편 찾기’에 이어 남편의 불륜 상대女 찾기의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후의 품격’ 이후 또 다시 SBS ‘VIP’로 돌아온 장나라의 열연 역시 화제를 모았지만 이상윤과 장나라가 쌓아올린 서사와 함께 이상윤이 바람을 폈던 이유까지 담겨있었다. 차해원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몰입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드라마 ‘VIP’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 역시 나뉘었다. 한 시청자는 "과거 초반엔 엄청난 연출과 설정으로 결말까지 기대를 모았던 ‘SKY 캐슬’이 결말에선 쌓아올린 서사를 무너뜨리는 허무한 결말로 실망을 안긴 것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윤의 불륜에 김치싸대기 같은 사이다 장면을 연출해주길 바랬다"며 결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결말에 대해 만족한 누리꾼들은 "오히려 현실적이었다", "성숙한 이별의 모습같다"는 반응으로 드라마의 결말에 만족했다.
‘VIP’의 결말은 이상윤과 표예진은 이별을 택하고 장나라 역시 그에게 이혼서류를 건낸다. 이상윤은 장나라와의 필름 사진을 인화하며 기억을 되새기지만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말 없이 바라본다. ‘장나라와 이상윤은 재결합 없이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만나게 되며 함께 눈길을 걷고 끝이 난다.
‘VIP’는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 15.9%를 달성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장나라, 이상윤 주연의 SBS ’VIP’ 후속으로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