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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김사부 3년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 1 에피소드? 진경 "수술실에 누운 강간범을 살려야 하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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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그후 3년이 방송됝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3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그후 3년’에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도 합류하게 된 배우 진경의 인터뷰가 담겼다. 걸크러쉬 수간호사 오명심으로 출연한 진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메르스 사태인 것 같다. 메르스 사태 당시 저를 비롯한 의료진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응급실을 폐쇄하고 그 자리를 지켰다.”며 당시 응급실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진경은 “폐쇄된 응급실에 들어오려는 사람과 나가려는 사람이 있었다. 들어오려는 사람은 아이들과 생사를 함께 하려 한 어머니였고 나가려는 사람은 여자친구와 있던 남자였다. 남자친구는 죽고 싶지 않아 겁을 먹고 나가려고 하는 치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모두가 이해갔다,” 라고 답했다.

배우 진경은 또한 ‘낫을 든 남자’가 등장한 에피소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았다. 수술을 진행중인 김사부의 수술방에 낫을 든 남자가 인질로 윤서정(서현진 분)을 붙잡고 난입한 뒤 “당장 수술을 멈추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김사부는 협박에도 “수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수술을 강행하려 한다. 이에 남자는 “그 새끼가 누군지 아느냐. 강간범이다. 내가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늦게까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랑 딸애가 있는 집안에 들어왔다. 와이프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내 딸은 겨우 11살이었다.”며 울부짖었다.

남자는 “우리 와이프는 유산하고 내 딸은 평생을 소변줄을 옆구리에 차고 살아야 하는데 저 새끼는 몇 년만 지나면 나온다. 이게 말이 되냐.”며 수술 중단을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사부는 “사연은 가슴 아프다. 하지만 난 이 환자를 포기할 수 없다. 나는 판사도 법관도 아니다. 내 수술 끝난 뒤 그렇게 해라.”며 신념을 밝힌다.  진경은 "일상적인 장면이 아니다. 그런데도 김사부가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추억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2020년 1월 6일 밤 21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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