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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목욕이 얼마나 싫었기에… 포메라니안의 파래진 혀에 경악한 이유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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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30일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포메라니안 특집으로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오늘의 주인공 리오는 영리한 두뇌에 인형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빗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려 하면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호자가 빗질을 하려고 해도 으르렁거리며 손을 물려고 한다. 분이 안 풀리는지 입질을 계속 시도했다. 보호자는 슬개골 탈구가 있어서 양쪽 다 수술을 했지만, 이상은 없다고 했다. 소형견들은 특히 슬개골 탈구가 많이 발생한다.

이제 목욕을 할 시간인데 리오는 샤워기가 보이자마자 도망부터 갔다. 보호자가 붙잡으려고 하자 바로 손을 깨물어버린다. 평소 애교를 부리던 강아지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사납게 으르렁거려 보호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리오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혀가 파래져 있다. 마치 사람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과 같은 증상이다. 강형욱 씨는 마치 숨이 넘어가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리오는 주로 밤이 되면 짖고 공격해 보호자의 손목은 성할 곳이 없을 정도다.

그래도 보호자는 리오가 마냥 예쁘기만 한지, 침대 위에서 같이 밤을 지낸다. 이경규 씨는 “개가 아니라 사자”라며 “저 강아지를 어떻게 키우나?”며 혀를 내둘렀다. 이유비 씨도 리오의 예민한 모습에 경악할 정도였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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