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스티브 승준 유(유승준)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스티브 유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이 곧 시작되는데 마지막 남은 날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며 "2020년에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고,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저도 2020년에는 좀 더 최선을 다하고 하는 일이 모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0년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기대하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그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돌아가", "기대 안하는데요", "유튜브는 잘 되가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76년생으로 만 43세인 스티브 유는 1997년 1집 'West Side'로 데뷔했고, '나나나', '가위', '열정', '연가', '찾길 바래'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최고의 인기가수로 군림했다.
그러나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의혹이 일었고, 이 때문에 한국 입국을 금지당하고 추방당했다. 이후 예비장인상을 이유로 임시로 입국을 허용받은 후에는 단 한 차례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처음으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을 냈고, 항소심까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지난 7월 대법원서 원고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심을 내 입국길이 열렸다.
그러다 파기환송심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와 비자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LA 총영사관은 이에 대해 재상고를 신청한 상태지만, 영사관 측의 승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저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그가 비자발급 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지만, 입국금지결정의 근거법은 그대로기 때문에 그가 실제로 입국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