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씨름의 희열' 황찬섭이 10cm의 기적을 이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에서 태백과 금강의 대결 후반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태백급의 황찬섭은 큰 키를 자랑하는 금강급의 이승호와 대결에 나섰다.
황찬섭은 이승호와 경기 시작 전부터 키 차이로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승호는 황찬섭을 들어 모래판에 내리꽂았다. 그러나 황찬섭은 허리가 넘어가는 도중에도 허벅지와 허리힘으로 이승호의 무게를 버틴 뒤 몸을 틀어 이승호를 옆으로 넘기는 기적을 보였다.
황찬섭과 바닥 사이 간발의 차이로 주심과 부심들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 황찬섭이 10cm의 기적으로 승기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의 결과에 현장 모두가 경악 및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30 17: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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