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인간이 늑대를 가축화할 수 있었던 가설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네이버TV ‘책 읽어드립니다’에는 여섯번째 도서 ‘총, 균, 쇠’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는 “문명의 우열을 가른 것이 ‘가축화’라면 현대 인류의 시작인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다르탈인처럼 멸종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진화인류학자 팻 시프먼의 가설에 따르면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일종의 사냥대결을 펼쳤다. 그런 증거를 화석에서 찾을 수 있다. 사피엔스는 늑대를 가축화시켰다. 사냥에 있어 늑대-개와의 동맹은 큰 이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공막이라고 하는 흰자위가 있다. 공막이 있기 때문에 눈동자가 향하는 곳을 알 수 있다. 침팬지를 보면 공막이 짙은 갈색이다. 침팬지의 공막은 피부색과 비슷해 눈동자의 방향을 알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늑대는 동공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이에 “이 가설은 늑대개와 인간이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공막이 굉장히 유리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책 읽어드립니다’는 1월 7일 돌아올 예정이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