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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근황 “이게 나한테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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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3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의 기적 가능합니다. ♡♡♡ 온 몸으로 퍼져 있는 암세포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자유로운 영혼~ 김철민 괜찮아♡”라는 멘트와 함께 한 개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은 다름 아닌 KBS2 ‘제보자들’ 방송분. 해당 방송에서 김철민은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암으로 돌아가시고, 저희 형 두 분도 6년 사이에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가슴 속에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철민 근황 / SNS 캡처
개그맨 김철민 근황 / SNS 캡처

이어 김철민은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언급하며 “이게 나한테 생명이다. 구하기도 힘든데 구할 수가 없다”며 “펜벤다졸을 포함해 (비타민 제품을 포함해) 3가지를 먹는다”고 말했다.

펜벤다졸 복용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펜벤다졸에 대한 영상을 수십 건씩 받았다. 어느날 미국에서 메일 한 통이 왔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돼 펜벤다졸을 추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철민에게 ‘펜벤다졸’을 제안한 미국 교민과도 전화 연결이 됐다. 그는 “교민들 중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있다. 이 약이 많이 알려져서, 지금 한 달 정도 드신 분들은 많이 효과를 보셨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약처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나가자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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