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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광주 거짓주문, 피해자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보복" 주장…‘닭강정 30인분사건’과 연관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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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닭강정 30인분’ 사건과 관련해 닮은꼴 범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YTN 뉴스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45만 원어치 주문을 받은 경기도 광주의 한 중국집은 “스물 몇 명이 먹을 거라고 했다. (돈도) 못 받았다. 음식 배달도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중국집 뿐만 아니라 해당 지격에서는 치킨, 피자, 보쌈 집 등이 연이어 장난전화로 피해를 입었다. 

당시 가짜 주문에 이용된 사람은 회사의 직원 중 하나였다. 해당 직원은 전화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조직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일당에게 협조하지 않자 거짓 주문을 이어갔다는 것. 이에 해당 직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서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경찰은 지역이 가깝고 법죄 수법과 대상 등이 비슷하다며 ‘닭강정 30인분’ 사건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닭강정 30인분 학교폭력’ 사건이 네티즌을 뜨겁게 달궜다. 

YTN 뉴스 캡처

해당 글을 쓴 치킨집 사장은 “30인분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더니 주문자 어머니가 시킨 적이 없다고 했다.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가 장난주문을 한 것 같다”며 무료로 치킨을 나눠주겠다고 올렸다. 

이후 그는 “카드를 강제 취소했다. 주문한 가해자는 영업 방해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통화 후 알아낸 내용은 더 충격적이다. 아들은 학생이 아닌 20살. 가해자들은 모두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한다”고 학교폭력을 의심했다.

이와관련 경찰의 조사 결과 가해자는 학교폭력이 아닌 대출사기 일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작업대출' 브로커와 만났다가 양심의 가책으로 도망쳤다. 이에 대출 사기 일당은 이를 앙갚음하기 위해 A씨의 주소로 닭강정을 거짓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현재 경찰에 대출 사기 피해 사실을 신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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