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정수기, 가정용 기기 제조판매사업체 웅진코웨이가 넷마블에 인수된 가운데 모기업인 웅진의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웅진은 30일 오후 12시 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9.73% 상승한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것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오랜 인수전 끝에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면서 웅진의 주가가 상한가에 돌입했으나, 정작 인수를 이뤄낸 웅진코웨이와 넷마블의 주가는 큰 폭의 변화가 없다.
웅진코웨이와 넷마블 모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이 크게 하락하면서 웅진코웨이는 0.33%, 넷마블은 1.11%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넷마블의 인수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랜덤박스' 스타일의 아이템 판매를 꼬집어 얼음도 랜덤으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조소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83년 설립된 웅진은 1994년 코스피에 최초 상장됐고, 이후 2007년 투자사업과 교육문화사업으로 인적분할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904억 1,15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