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30일(오늘) 채널 OCN에서 10시 20분부터 방영중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치즈인더트랩'은 니들은 몰라도 난 안다고. 저 가짜 웃음 뒤에 숨겨진 선배의 또 다른 얼굴을..."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를 그려낸 작품이다.
'치즈인더트랩'은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는 원작과 함께 비교되며 방영 당시 흥미를 유발했다.
3회에서 1년 전 냉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과거와는 달리 홍설(김고은 분)에게 급 친절해진 유정(박해진 분)의 행동은 시청자들까지 의문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3회 엔딩에서 유정은 설을 데려다 주는 길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고백을 전해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특히, 원작을 드라마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빠른 전개는 온, 오프라인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5회에서는 남자친구이자 선배인 유정이 자신에게 전액 장학금을 양보하기 위해 허조교(이우동 분)의 약점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안 홍설은 혼란에 빠졌다.
유정의 방식 때문에 허조교는 무능력한 조교가 됐고, 자신은 부당하게 장학금을 탄 학생이 된 것. 하지만 설이 가장 화가난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였다는 유정의 말에 흔들렸다는 사실이었고, 이는 슬슬 어긋나기 시작하는 로맨스릴러의 시발점이었다.
9회에서는 모든 오해를 풀고 다시 달달한 커플로 돌아온 유정과 홍설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과거 오영곤(지윤호 분) 스토킹 사건의 배후에 유정이 있었던 것. 유정은 오영곤에게 ‘설이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고 설은 이에 충격을 받았다.
원작 속 설은 “선배 속도는 따라갈 수가 없어요”라며 속내를 고백했고, 드라마 속 설은 ‘선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속으로 되뇌인 뒤 “다가가고 싶은데 다가가지지가 않는다”고 울먹여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되며 최고시청률 7.1%를 기록하고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