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년 주식시장이 30일 거래를 마지막으로 폐장하는 가운데, 국가별 증시 폐장일과 개장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은 휴장일로 지정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은 30일까지만 운영된다. 반면 미국, 일본, 중국 등 다른 주요 국가는 휴장일 지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31일에 주식시장이 폐장한다.
2020년 주식시장 개장일은 공휴일인 1월 1일(신정)을 건너뛰고 전 세계적으로 1월 2일로 결정된 상황이다. 다만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주식시장 개장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된다. 장 종료 시작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같다.
하지만 일본만큼은 2020년 주식시장 개장일이 1월 6일로 타 국가들에 비해 나흘이나 늦기 때문에 의문이 남는다. 이같은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일본의 설 연휴 때문.
달력에서는 1월 1일만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일본의 직장과 학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에 휴가 및 방학을 준다. 한국과는 달리 양력 설을 쇠기 때문. 이 때문에 회사의 경우 대체로 1월 3일까지 휴가를 가는데, 2020년 1월 1일은 수요일이기 때문에 5일까지 쉬게 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 때문에 일본의 주식거래소 역시 이에 발맞춰서 6일에 개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의 1월의 주식시장 휴장일은 신정인 1일 외에도 24일과 27일이 있는데, 모두 설 연휴로 인한 휴장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