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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MBC 방송연예대상 '박나래' 연예대상 수상 "사실 정말 받고 싶었다, 엄마 나 상 받았다" 눈물의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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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2019MBC 방송연예대상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29일 방송된 ‘2019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피오&화사가 진행자로 무대를 시작했다. 노라조, 전현무, 홍현희가 축하 무대를 꾸렸고 2부에서는 화사와 유산슬이 축하무대에 올랐다. 1부에서 장성규, 김이나,홍현희, 유산슬이 신인상을 받았다. 장도연, 헨리, 기안84, 성훈, 이시언이 올해의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받았다.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받은 장도연은 “제가 연예대상에 초대를 받아서 왔다. 방송 3사에서 상을 받는 게 처음이다. 제가 여기 앉아서 위를 보는데 계단이 다섯 계단이 있더라. 이 다섯 계단 올라오는데 13년이 걸렸다.”며 “장도연 너 정말 멋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산슬을 탄생시킨 이건우, 정경천, 박현우에 이어 설민석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구해줘!홈즈’의 정다운 작가가 받았다.

안영미와 조세호가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안영미는 “큰 모험해주신 라디오스타에게 너무 감사하다. 저를 예뻐해주시는 MC들에게도 고맙고, 가족들과 팬클럽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저도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 방송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위축도 되고 방송하는 걸 두려워했다. 그런 저에게 손 내밀어주고 키워주고 옷도 입혀주고 사람 만들어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니께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 어버이로 모시고 싶다.”며 큰절을 했다. 송은이와 김숙이 눈물을 훔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조세호는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알아듣겠다.” 며 “작년에는 사실 ‘무한도전’ 멤버로 오고 싶었다. ‘놀면 뭐하니’로 시작해서 ‘언니네쌀롱’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언니네쌀롱’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팀끼리 분위기가 너무 좋다. 저는 개인 능력치는 부족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 일을 정말 사랑해서 선배님들이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2020년에는 조세호가 정말 잘하는 친구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버라이어티 부문우수상 여자 부문은 화사, 남자 부문은 유병재와 성훈이 받았다,. 화사는 “제가 이 상을 받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름이 안 불리기를 바랐다. 나혼자 산다와 팀 멤버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병재는 “저는 수상소감을 랩으로 준비했다.”며 카더가든이 만들어준 비트로 즉석에서 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성훈은 “도연 씨와 영미 씨가 상을 받으실 때 진정성이 느껴져 너무 좋았다. 제가 받은 건 좋은 프로를 만나서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아서 계속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혼자 산다’가 수상했다. 2년 연속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게 된 ‘나혼자산다’의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상자로 나선 홍현희가 성훈과 깜짝 허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나래는 “혼자 사는 게 아니고 함께 사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게 프로그램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뜨겁게 살고 사랑하는 ‘나혼자 산다’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이자 20년째 방송 중인 ‘여성시대’의 라디오 디제이 양희은이 수상했다. 양희은은 “저희가 받는 편지를 저희는 가슴으로 쓰는 편지라고 한다. 언제나 그 편지들의 내용이 사심없고 진실되기 때문이다. 진행자의 몫은 별로 없다. 그냥 전달만 잘해드리는 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김숙이 수상했다. 김숙은 “송은이 선배가 20년 만에 시상식에 왔다고 했을 때는 왜 그런 이야기를 하나 했다. 그런데 오늘 해야겠다. 내가 오늘 20년만에 처음 여기 왔다.”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울먹였다. 김숙은 송은이, 이영자, 안영미 등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남자최우수상은 ‘구해줘!홈즈’, ‘같이 펀딩’의 노홍철이 수상했다. 노홍철은 수상이 믿기지 않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노홍철은 “저도 5년만에 연예대상에 왔다. 제 매니저 김보경 양은 제가 당연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해서 휴가를 간 상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면도라도 했어야 했다. 정말 받을 줄 몰랐다. 5년 전에 나쁜 일을 하지 않았냐. 죽을 죄를 지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제가 한 프로그램의 제작진 분들 덕분이다. 갑자기 올라와서 생각이 안 난다. 제가 죽을 때까지 죄의 무게를 안고 살겠다. 오늘 들떠서 사고를 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우수상 여자부문은 송은이가 수상했다. 송은이까지 수상하며 셀럽파이브와 김숙이 무대에 올라와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 했다. 송은이는 “내가 이 일을 하고 있고 나와 일을 하는 이 동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구나. 좋은 사람들 속에서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최우수상 남자부문은 양세형이 수상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9MBC 연예대상은 박나래로 밝혀졌다. 이영자는 “오늘 대상을 받는 사람은 울고 춤추고 노래해도 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발표와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유재석을 비롯한 연예인들은 모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었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 상은 제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받고 싶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재석 서배는 제가 대상 받으면 좋겠다고 하고 이영자 선배님은 당당히 어깨 피라고 하시더라. 저는 이 분들에 비해 부족하다. 그리고 제가 대상 후보가 되어도 이렇게 다른 후보를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149cm인데 여기에 있으니 처음으로 사람의 정수리가 보인다. 제가 한 번도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럴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않았다. 바닥에서 우러러 보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이 하늘이 되어주셔서 제가 거기를 날 수 있는 비행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엄마가 3년 동안 방청석에 오셨다. 제가 상 받는 것보다 제가 스타 분들이랑 있는 걸 보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 엄마가 그런데 올해는 안 오셨다. 난 이유를 안다. 엄마가 오면 딸에게 부담 주는 것 같아서 그랬을 거다. 엄마 나 상받았어.” 밝히며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박나래는 같이 고생했던 동료들 양세형, 장도연, 홍현희, 조세호를 언급하며 “모두 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 저희 보고 후배들이 희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인간 박나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예능인 박나래는 늘 좋은 사람으로 겸손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한참이나 울음을 그치지 못했지만 ‘코끼리 코돌기’ 공약을 이행했다. 예능인들의 축제, 2019 MBC방송연예대상은 금일 20시 45분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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