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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당나귀귀' 김소연, 최대표의 진심어린 생일 편지에 '폭풍 눈물' "손편지가 제일 좋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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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소연이 최은호 대표의 진심어린 생일 편지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이 김소연 대표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에 생일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김소연 대표는 직원들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별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그 이유에 대해 "지금 너무 좋아하면 내년에 또 준비할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분장까지 한 채 즐거워하며 김소연 대표를 축하했지만, 김소연 대표는 직원이 먹여주는 김밥을 거절하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생일파티야. 딴 노래를 했어야지"라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직원들에 일침을 놓았다. 그러자 직원들은 곧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그렇지만 김소연 대표는 "그만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또 하나가 크리스마스야"라고 말했다. 

이에 심영순은 "난 기분 좋던데"라며 '갑' 표시등을 눌렀고, 최현석은 "저 또한 김보스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직원들이 상처받진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고 얘기했다. 김소연은 캐롤을 부르는 직원들의 노래를 정지시킨 뒤 '스승의 날' 노래를 부르는 직원들에 결국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함께 노래에 참여했다.

김소연 대표는 "이거 좋다, 이거"라고 얘기했고 "이건 나쁘지 않은데 이걸 생일날 한 건 실수야"라고 다시 한번 얘기했다. 이에 최은호 대표가 쏜살같이 핫도그를 먹였고, 이어 인터뷰에서는 "일단 안해드리면 저희 마음이 무겁고요. 해주고 싶은 친구들끼리 한 거라서"라고 말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었던 생일파티였다고 직원들은 얘기했고 파티에 질색했던 김소연 대표 또한 개인 인터뷰에서는 "좋았죠. 고마웠고"라고 진심을 표했다.

갑자기 최은호 대표가 뭔가 하나를 꺼냈다. 그 선물은 바로 직원들이 글로 쓴 편지였다. 김소연 대표는 "김민국"하고 첫 타자로 민국PM의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민국PM은 부끄러워하며 몸을 숨겼고, 김소연 대표는 이어 선정 모델의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진심이 듬뿍 담긴 선정 모델의 편지에 모두가 박수를 쳤다. 김소연 대표는 "내가 이걸 갖고 있다가 재계약 때마다 꺼내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낭독의 타자는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소연 대표는 최은호 대표의 글을 읽어내려갔다. "나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당신과 함께했네요. 말버릇처럼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누나이면서 대표님이면서 많이 의지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항상 존경하면서 일하고 있으니"라고 읽어내려가다 김소연 대표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최은호 대표도 눈물을 함께 흘렸다. 김소연 대표는 선물 가운데 손 편지가 가장 좋았다고 얘기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임금님귀는당나귀귀'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전현무, 김숙, 심영순 등이 출연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매력으로 계속해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은 양치승, 김소연대표, 최현석, 사장님귀는당나귀귀동은 등 출연자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사장님귀는당나귀귀재방송과 더불어 살림하는남자들2, 슈퍼맨이돌아왔다와 같은 다른 KBS 예능프로그램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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