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이수지가 ‘동물농장’에 출연한 유기견을 입양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그간 방송에 출연했던 유기동물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앞서 공중화장실에 버려졌던 흰둥이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입양했다. 당시 흰둥이 옆에 있던 편지에는 “암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살아있을 때 새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는 할머니의 편지가 놓여있었다.
이에 이수지는 ‘흰둥아 환영해’라는 글과 함께 흰둥이를 가족으로 입양했다.
입양 이유에 대해 이수지는 “내 첫 강아지가 페키니즈였다.방송을 볼 때 마음이 콩닥거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운 날 외롭게 덩그러니 있는 것 같았다. 우리 가족으로 맞이해 따듯한 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해 3살 연하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한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의 남편은 매니지먼트 관계자로 이수지의 오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출연한 ‘TV 동물농장’은 야생의 자연을 누비는, 혹은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 인간과 밀접한 생활을 나누는 이들을 우리는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본 기획에서는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