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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인스타 ‘엄마의 개인생활’로 화제된 이미도 출연…“출산 후 툴리 보고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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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9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나’를 찾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툴리’와 ‘스틸 앨리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에 화제의 SNS ‘엄마의 개인생활’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도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출연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주성철 기자는 두 영화에 대해 "'툴리'는 독박 육아를 하는 여성, '스틸 앨리스'는 이른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성의 이야기다"라며 "자아를 찾아가는 여성을 다룬 두 영화의 조합이 굉장히 좋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작품이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안 봤으면 큰일 날 뻔한 작품들"이라며 "내가 많이 못 도와주는 아빠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고 부인에 대한 미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얼마 전 임신한 아내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며 "그러지 말고 직접 커피를 타줬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MC 장윤주와 배우 이미도가 스트레스를 푸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미도는 “사실 집에서 ‘툴리’를 금기어로 정했을 정도로 출산 후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육아를 하며 겪었던 모든 실상이 그대로 영화에 표현돼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MC 장윤주 또한 “산후우울증 때문에 1년 동안 심리 상담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한 번 쭉 훑어보는 시간이었는데 그런 대화의 시간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 육아 스트레스는 일탈로 푼다. 지금도 머릿속에 너무 다양한 일탈들이 꿈틀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 역시 “모유수유가 끝난 후 비슷한 시기에 엄마가 된 친구들과 이태원에 놀러 갔다. 안주를 맨손으로 집어먹을 정도로 신나게 놀며 스트레스를 풀었다”라고 남다른 경험담을 전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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