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연예계 두 쌍의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8일 배우 이완(김형수‧35세)과 프로골퍼 이보미(31) 커플과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유호석‧35세)) 커플이 각각의 연인과 축복 속 결혼식을 올렸다.
이완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성당에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났으며,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지난 9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두고 이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화보와 브라이덜 샤워 사진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완은 이보미의 브라이덜 샤워 현장에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 이보미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골프선수 최나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에 '그녀들의 베트남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영상 속 이보미의 절친들은 깜짝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이완의 영상편지가 등장했다.
이완은 영상편지를 통해 "올해 정말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노력하고 도와줄게"라고 말하며 이보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탤런트 김태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백설공주'(2004) '인순이는 예쁘다'(2007) '우리 갑순이'(2016~2017)와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2015) 등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2015년 시즌 7승과 함께 2억3000엔(약 19억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에반도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예식은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 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에반은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돼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합니다.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