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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곽동연, 박세완에 "나 너 좋아해" '직진 고백'-'박력' 포옹에 '심쿵' "너 고생하는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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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곽동연이 박세완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36회에서는 나해준(곽동연)이 출장을 갔다 돌아왔다. 금박하(박세완)가 잘린 것을 모르는 나해준은 로비에서 이따가 보자고 문자를 보냈고, 금박하는 "출장갔다 무사히 잘 돌아온 모양이네"라고 중얼거렸다.

나해준은 구성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회장인 나왕삼(한진희)을 먼저 만나러 갔고, 계약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길 나눈다. 나왕삼은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면 대표이사 자리를 나해준에 물려주고 자신의 인생을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해준은 "그럼 그때 오신 분이랑 결혼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왕삼은 "그냥 기습적으로 오늘 방문하려고 한다. 부모님 보여달라고 해도 차일피일 미루길래"라고 얘기했다.

도도희(박준금)는 나해준에 금비서가 회사를 그만뒀단 사실을 전하고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만둔게 아니고 잘린거야"라고 사실을 전하고, 이 이야길 들은 나해준은 엄마 오인숙(황영희)를 찾아간다. 오인숙에게 금비서 일을 묻는 나해준. 그런 나해준에 오인숙은 "작품이 도난당한 것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라며 모른 척 한다.

나해준은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아니 왜 가만히 있던 그림이 감쪽같이 사라졌을까요? 하필이면 금비서가 배송 중이던 차에서. 지난번에 전적이 있으셔서"라고 오인숙을 의심했다. 오인숙은 "엄마가 미쳤니? 이 모든게 금비서 걔가 칠칠맞아서 벌어진 일이야"라고 소리쳤다.

왜 말단직원에게 관심을 갖냐고 소리치는 오인숙에 나해준은 "말단 직원, 약자인 직원들을 관리하는게 저같은 경영 본부장 일이에요. 만약에 누가 이 일을 꾸민지 밝혀지면 제가 그 사람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라고 단호히 얘기한다. 오인숙은 이에 눈물 젖은 눈으로 "너 지금 엄마 협박하는 거니?"라고 얘기했고, 나해준은 "엄마랑 관련된 일 아니잖아요. 집에서 봬요"라고 웃으며 먼저 자리를 떴다.

그런 나해준에 오인숙은 "그 참새같은 기집애가 뭐라고"라며 부르르 떨었다. 나해준은 곧바로 사무실을 나와 금박하에 전활 걸었고, 세차장에서 일한다는 금박하에 "너 거기서 당장 나와"라고 말한다. 그러나 금박하는 응하지 않고, 나해준은 한숨을 크게 쉰다. 나해준은 "금비서가 일하는 세차장 어딘지 아시죠?"라고 김우재에 묻고, "제가 해외출장 간 사이에 퇴사를 했는데 제가 꼭 확인해야 할게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김우재는 도도희와 따로 만남을 갖게 되었고, 도도희는 "해리한텐 따로 만난단 말 안했지?'라고 확인받은 후 김우재와 본격적인 이야길 나누게 됐다. 도도희는 "세상이 만만해 보이니? 반반한 얼굴이랑 몸가지고 내 딸 꼬셔서 구성그룹 후원받고"라고 쏘아붙였고 김우재는 "그런거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를 무시한 채 도도희는 "구성그룹 후원 뜯어냈으면 뜯어낼만큼 한거야. 이제 해리한테서 떨어져"라고 말했다.

김우재는 "뭘 바라고 해리를 만난 게 아닙니다. 이번 후원도 제가 좀 더 나은 선수가 되면 해리한테 어울리는 남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겁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안될까요?"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도도희는 "우리 해리, 구성 후계자가 될 아이야. 그쪽하고는 태생이 다르다고"라고 단호히 말했다. "만에 하나 내 딸 앞길 문제 생기면, 그때는 정말 가만 안둬"라고 도도희는 김우재에 협박했다.

그 시각 나해리(박아인)도 괴로워하고 있었다. 프로젝트를 죄다 나해준에 뺏긴 그는 "나도 이러다 우리 아빠처럼 되는 거 아니야? 해준이한테 다 뺏기는 거 아니야?"라고 초조해한다. 한편 최만호(정석용)는 대출을 받을지 말지 고민하며 대출사무소 앞까지 찾아간다. 그런데 그때 아내 양금희(고수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최만호는 시장에 와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일하는 세차장에 찾아가고, 금박하는 놀라서 "여긴 어떻게 왔대유"라고 물었다. 나해준은 "얼른 차에 타"라고 말했고 일해야 한다는 금박하의 손목을 잡고 "그런 일이 있었음 나한테 얘길 했어야지. 문자 전화 다 씹고 뭐하는 거야, 바보처럼. 내가 알았음 이렇게까지 되겐 놔두지 않았을 거 아냐"라고 화를 냈다.

"열무 기저귀 값 분유 값 벌어야쥬"라고 금박하는 얘기했고 그런 금박하에 나해준은 "그거 다 내가 내줄게. 그럼 됐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박하는 싸늘하게 그를 바라보며 "사람 거지취급 하지 마유. 나도 내 힘으로 열무 분유값, 기저귀 값 낼 수 있는 사람이니께"라고 뒤돌아섰다. 

오인숙은 아들을 원망하며 홀로 바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주변의 연인이나 일행을 둘러보다 감풍기(오지호)에 전화를 건다. 술에 취해 "나에요, 감코치. 나 혼술하는 중이에요"라고 말했고 감풍기는 "목소리가,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오인숙은 "술친구 해주면 얘기해 줄게요"라고 말했고 감풍기는 몰래 환호성을 지으며 양복을 차려입고 약속 장소로 나간다.

감풍기는 집을 나서면서 방은지(예지원)에 다시 한번 나왕삼과 헤어지라고 당부하고, 최거복(주현)과 복막례(윤여정) 또한 여인숙을 나서며 방은지에 "미안한데 네가 오늘 열무 좀 봐줘라"라고 부탁한다. 나왕삼은 방은지 몰래 그를 만나기 위해 낙원여인숙 근처에 살고 있다는 방은지를 찾아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방은지는 그걸 모르고 바깥에 나와 체조를 하다 "방양!"하고 부르는 나왕삼에 깜짝 놀란다.

결국 낙원여인숙에 살고 있단 사실을 실토하는 방은지. 한편 집에 있던 나해리는 눈물 젖은 눈으로 침대에 기대 있었고 방에 들어온 도도희는 나해리에 화를 내며 "그러니까 연애질 작작 하랬지!"라고 소리쳤다. 나해리는 "해준이가 대표 이사된대. 나 어떡해야 해"라고 엉엉 울었고 도도희는 그런 딸을 안으며 "마지막 방법이 있을거야"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세차장에서 일하던 금박하는 묵은 때를 벗기려다가 결빙이 생기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차 주인은 노발대발하며 금박하에 화를 냈다. 세차장 주인 내외는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희가 세차 다시 해드리고 와이퍼는 교체해드릴게요. 신입사원이라 아직 교육하는 중이어서"라고 꾸벅 허리를 숙였다. 나해준은 사무실에서 금박하를 다시 떠올리고 뭔가 결심한 듯 금박하를 찾아간다.

주인 내외는 아버지 제사때문에 먼저 업장을 비우고, 금박하는 홀로 남아 차 주인이 문제제기한 차량을 다시 세차하기 시작했다. 세차장 앞에 도착한 나해준은 홀로 일하고 있는 금박하의 뒷모습을 보며 "혼자서 뭐하는 거야?"라고 중얼거리고 곧 차에서 내렸다. 금박하가 세차 도구를 놓치고, 온 몸에 물벼락을 맞을때 나해준이 쏜살같이 달려와 금박하를 끌어안았다. 

물이 꺼지고 금박하는 "여긴 왜 왔대유?"라고 물었고, 나해준은 A/S를 해주는 거라는 금박하의 말에 "내가 해줄게. 너 이렇게 고생하는 거 더는 못 보겠어"라고 답했다. 이어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나해준. 그런 나해준에 금박하는 "지금 뭔 말을 하는 거에유?"라고 되물었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되며 두번은없다재방송 정보나 두번은없다몇부작, 두번은없다인물관계도, 두번은없다등장인물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번할까요'로 잘못 불리기도 하는 해당 드라마는 박세완, 박아인, 곽동연, 황영희, 송원석, 예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세대를 막론하고 관심을 얻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사랑은뷰티풀인생은원더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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