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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요대전-가요대축제’ 계속된 잡음 논란…손나은-정은지 심경 토로 “공평하게, 안전하게 늘 존중받는 환경 만들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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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계속된 가요무대 논란에 결국 에이핑크(APINK) 손나은과 정은지가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가요대축제’에서 걸그룹 에이핑크 무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종료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날 에이핑크는 댄스 인트로와 함께 타이틀곡 ‘'%%(응응)’을 무대를 펼쳤다. 곡 말미에 퍼포먼스가 아직 남은 상황, 댄서들이 동작을 취하고 멤버들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에서 화면이 전환됐다. 준비한 무대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SNS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서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에이핑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이핑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결국 정은지와 손나은 등 에이핑크 멤버들은 속상함을 토로했다. 손나은은 SNS에서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이라는 말과 함께 연습 영상이 담겨 있었다.

이어 정은지도 SNS에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다는 걸 모르지 않는다”며 “모든 아티스트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용택 책임 프로듀서는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 실수”라고 밝혔다.

가요무대에 관련된 잡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서 ‘2019 SBS 가요대전’에서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공연 리허설 중 2m가 넘는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 다른 가수들 또한 리허설 중 위험성을 감지했으나 제대로 된 대처 없이 무대가 계속된 것이 큰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요대전’의 큐시트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그룹 NCT와 관련된 무대 동선이 기재된 큐시트에 ‘한놈’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어 호칭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또한,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이유에 같은 소속사인 여자친구, TXT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는 갑질, 보복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름답게 꾸며져야 할 방송사의 가요 무대가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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