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에이핑크(Apink) 오하영, SNS서 ‘2019 KBS 가요대축제’ 무대 언급…“연차로 가수 나눌 수 없어”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에이핑크(Apink) 오하영이 '가요대축제' 무대와 관련해 SNS에 남긴 글이 화제다.

오하영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의 트윗에 "늘 우릴 위해 목소리를 내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시작되는 답글을 남겼다.

그는 "연자로 가수를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다 소중한 사람들이니까"라며 "공평하다는 기준은 누가 더 혹은 덜이 아니라 똑같은 대우와 누구에게나 갖춰야 할 예의를 얘기하고 싶은 말이다. 다투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평이란게 가수들한테 예의 좀 갖춰달라는 건데 왜 다르게 받아들이는 걸까ㅠ", "막내가 말도 잘하네ㅠㅠ", "다들 마음이 예쁘구나ㅠㅠ" 등 다양한 반응으로 그의 글에 공감을 표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서 열린 2019 KBS 가요대축제서 '응응(%%)' 무대를 선보이던 중 VCR로 화면이 넘어가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이에 손나은은 자신의 SNS에 안무 영상을 게재하며 "여러모로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라며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서 포토타임에 서지 못했고, 리허설도 진행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초롱은 V라이브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에이핑크 팬들은 KBS에 공식 사과를 요청하며 성명서를 낸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25일 열린 2019 SBS 가요대전서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가 리허설 무대 중 추락해 부상을 당해 논란이 있었던 터라 팬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름답게 마무리되어야 할 연말 가요계의 무대가 각종 사고로 얼룩지면서 MBC 가요대제전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