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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5회, “돈을 더 주는 이면계약” 남궁민vs팰리컨스 용병 마일스의 선택은? ...“돈이 없어서 졌다” 핑계대지 않는 남궁민의 차선책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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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7일 방영 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새로운 용병 마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원정을 나선 백승수(남궁민)와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 그리고 길창주(이용우)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기존에 불렀던 50만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몸값을 올리는 그를 다시 만나러 간 백승수는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백승수는 “마일스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90만 달러, 아마 당신이 제시받은 100만달러보다 10만 달러가 적을 겁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에 마일스는 “솔직히 100만 달러는 날 만족시키는 금액이 아니라, 최소한의 성의다. 당신네 리그의 그 100만 달러 상한선 때문에 난 매우 화가 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한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캡쳐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캡쳐

그의 말에 백승수는 “팰리컨스는 작년에 두 번의 용병 교체가 있었는데, 그거 알고 있습니까?”라고 강수를 건넨다. 드림즈는 최근 3년간 용병을 교체한 적이 없다. 계속해서 돈을 이야기하는 마일스를 향해 백승수는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자신이 교체될 일이 없을 것이라 자신하는 마일스를 향해 백승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온 맥밀러 이야기를 꺼낸다. 그 역시 실력은 뛰어났지만, 쉽게 리그에 적응하지 못해 미국에 되돌아가고 말았다.

백승수의 말에 고민을 하던 마일스는 “선발투수 보장도 계약서에 추가할 수 있나?”라고 한 발 물러서 제안을 한다. 백승수는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심지어 현재 상한선은 100만 달러가 있지만, 다음의 재계약 때는 그 규정과 무관하게 됨을 언급하며, 이번 시즌을 잘 견디면 몸집을 불러 일본으로 갈 수 있음을 말했다.

백승수는 “일본은 돈을 아끼지 않는 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 팀에서 보장 받은 1년을 ‘괴물 투수 마일스의 쇼케이스’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은데”라고 역제안했다. 그의 말을 듣던 마일스는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백승수는 망설임 없이 100%라고 점쳤다. 하지만 뒤이어 백승수는 “단, 시즌 끝까지 기회를 보장 받았을 경우에 한해서”라고 말했다. 과연 마일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스토브리그(Stove League)’의 사전적인 뜻은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라고 ‘스토브리그’의 뜻을 정의하고 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남궁민(백승수 역), 박은빈(이세영 역), 오정세(권경민 역), 조병규(한재희 역), 송종학(고강선 역), 이준혁(고세혁 역), 조한선(임동규 역), 송영규(오사훈 역), 김정화(유정인 역)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연출은 정동윤 감독이 담당했고, 극본은 이신화 작가가 맡았다. 본 방송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스토브리그 몇 부작’, ‘스토브리그 인물관계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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