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가파도 해녀가 술고래 남편에게 칼을 빼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가파도 해녀 강수자 씨가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51년 경력을 자랑하는 가파도 해녀가 ‘아이콘택트’를 찾아온 사연은 무엇일까. 그는 “우리 집에 왕 하나 키운다. 오늘 결판내려고 왔다. 말도 잘 안 듣고 일도 안 도와주고 돈 벌어온 적도 없고 먹기만 한다”라며 자신의 남편을 소개했다.
강수자 씨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남편은 앉자마자 막걸리를 생수 마시듯이 마셔 충격을 안겼다. 한 모금 술을 마시더니 “물질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는 물에 들어가면 그렇게 편하고 좋대. 바다에 가면 지가(?) 인어공주인 줄 아나?”라며 아내 뒷담화를 시작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수자 씨는 “모든 원인은 술이죠. 출출하거나 외로울 때 한 잔만 마시면 되는데 그렇게 안하고 계속 마신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술 마시면 같이 안 살거예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27 21: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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