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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춘천 맛집 리스트, 숯불닭불고기·오도독뼈(오돌뼈)숯불닭갈비-100년옛날짜장·중국식국밥·중국집노포-막국수·수육-총떡(메밀전병)·감자떡-꽁보리밥·빠글장-모래무지조림 “노사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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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춘천 맛집을 두루 찾았다.

2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제대로 보니 맛있구나, 춘천 밥상’ 편을 방송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허영만 작가는 ‘춘천의 아이유’라고 주장하는 가수 노사연과 함께 ‘호반의 도시’인 춘천 일대의 곳곳을 누볐다. ‘먹방 요정’의 원조로 알려진 미식가  노사연은 “입맛을 잃어본 적 없다”는 자신감으로 허영만 작가를 이끌었다. 뻔하면서 익숙한 것 같지만 새로운 음식, 저력이 있는 맛의 세계가 열어 보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총떡을 파는 떡집을 비롯해 보리비빔밥집과 막국수 맛집 등을 방문했다.

춘천 서면 안보리의 한갓진 강변에 자리한 모래무지조림 맛집은 물 맑은 춘천이라 맛볼 수 있는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모래무지는 잉엇과의 민물고기로 모래에 숨는 성향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종이다. 허영만 작가가 약 10년 전에 자주 다니던 곳에 있어 여러 차례 들렀던 식당이다.

모래무지조림을 오랜만에 맛 본 허영만 작가는 “고기가 상당히 고소해”라고 극찬하면서도 “아니, 이 조그만 고기가 뼈가 굉장히 세네. 조심해서 골라 먹지 않으면 이거. 보복당할 우려가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배추에 밥에 모래무지조림에 백김치를 올려 먹는 단골 추천 조합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춘천 동부시장에 위치한 총떡(메밀전병)·감자떡 맛집은 노사연이 여고 시절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노사연이 적극 추천한 총떡을 맛 본 허영만 작가는 “씹히는 맛이 재밌네. 매콤하니 괜찮다. 고물이 아주 괜찮고 깔끔하고”라며 연신 감탄했다. 그 옆에서 노사연은 옛 맛을 기억하며 젓가락을 쉬지 않았다.

만두소가 들어간 감자떡은 투명한 떡 너머로 새빨간 속이 보여 더욱 맛있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윤춘자(80) 사장의 비결이 녹아들어간 감자떡을 맛 본 허 작가는 “이야, 이 감자를 이렇게 치대서 만드는데 어떻게 이렇게 찰기가 많을까”라며 연신 감탄했다. 반면 노사연은 “만두소도 맛있다. 전 (예전에 이걸) 고기만두인 줄 알고 먹었다가 고기가 아니어서 너무 실망했다”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앙로3가에 위치한 꽁보리밥·빠글장 맛집은 ‘춘천의 집밥’이라고 불리는 백반집이다. 각종 나물반찬이 푸짐하게 밥상을 메우고 뒤 이어 잘 익은 꽁보리밥이 나온다. 나물을 기호대로 넣고 특유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까만 막장을 강된장까지 같이 석석 비비면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꽁보리비빔밥이 완성된다.

꽁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바글장’은 막장으로 지저 만들어낸다. 막장과 채소를 함께 끓이는데 채소에서 물이 나오고 졸여지면서 맛있어진다고. 그 장맛으로 직접 말린 시래기로 넣어 만드는 시래기장국의 풍미가 특별하다. 허영만 작가는 “시골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퇴계동에 위치한 막국수 맛집은 기다린 만큼 맛으로 보상하는 인기 식당이다. 자리에 앉으면 면수부터 내놓으며 면을 직접 뽑는다는 것을 알게 모르게 어필하는 느낌이다. 노사연은 “이 국물에서 역시 메밀향이 많이 난다”고 평가했다. 단골 최종학(61) 씨는 “면수는 간장을 좀 타야 한다”고 추천했다.

2대째 주인장인 이희천(60) 사장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반죽을 하고 나서야 면을 뽑기에, 식사를 하려면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메밀막국수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처음에는 떪은맛이 나더니 나중에는 단맛이 나네”라고 표현했다. 노사연은 수육을 면 위에 얹어 맛깔나게 먹는 먹방을 펼쳤다.

춘천 명동닭갈비골목에 위치한 숯불닭불고기·오도독뼈(오돌뼈)숯불닭갈비 맛집은 불맛이 으뜸인 곳이다. 숯불닭불고기는 뼈는 있지만 숯불에 구운 쌉싸래한 불맛이 살아 있어 각광을 받는다. 노사연은 “요즘에 철판 닭갈비의 맛에 끌렸었다. 그런데 오늘은 원조가 역시 맛있다는 걸 또 느꼈다”고 감탄했다.

3대 주인장인 김명자(59) 사장은 “제가 하면서 파인애플을 좀 많이 넣는다. 그게 고기도 연하게 하고 더 감칠맛이 난다”며 비결을 살짝 전했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재밌는 오도독뼈숯불닭갈비도 노사연과 허영만 작가의 칭찬을 얻었다. 닭알은 달걀하고는 감히 비교할 수 없다는 맛 표현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양로3가에 위치한 중국집 노포는 100년 전 옛날 짜장과 짬뽕과는 결이 다른 중국식 국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백년짜장은 100년 전 짜장을 만들었던 조리법 그대로 만들어져 독특한 맛을 가졌다. 마치 짬뽕 국물처럼 보이는 중국식 국밥은 묘하게 당기는 맛으로 허 작가에게 “완벽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샬X분식 (총떡&감자떡) : 강원 춘천시 춘천로185번길

# 춘XXX (보리밥백반) : 강원 춘천시 방송길7번길

# 신X막국수 (막국수) : 강원 춘천시 춘천로 상마을1길

# 원XXXXXXX (뼈있는 숯불 닭갈비 & 오돌뼈 닭갈비 & 닭내장) : 강원 춘천시 낙원길

# 다XXX (모래무지조림) :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로

# 회XX (중국식국밥, 백년짜장) : 강원 춘천시 금강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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