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가 정산과 관련된 주장이 거짓이라며 증거를 제시했다.
지난 26일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라며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정산과 관련된 슬리피의 거짓 주장에 대해 사실을 밝혀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먼저 첫 번째 자료에서 슬리피 변호인이 보내온 내용 증명에는 ‘18년 4분기(10월~12월)까지 정산수익 지급을 확인하였으며 회사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어진 자료에서 슬리피는 회사 관계자에게 “올 한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안부 인사를 했으나 “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일방적인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많은 언론매체의 인터뷰에서는 정산과 관련하여 이를 못 받았다는 내용을 얘기하고 있지만, 지난 4월, 5월에 슬리피가 제기한 소장에서는 ‘정산금을 못 받았으니 돌려줘라’라는 소송 내용은 아예 없었습니다”라며 “슬리피가 소송을 제기한 당시에는 정산금 지급과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고, 지난 5월 슬리피가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기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슬리피는 각종 방송 및 언론을 통해 슬리피 본인이 정산금을 받지 못해 소를 제기한 것처럼 거짓 주장을 하면서 당사를 욕보이게 행동하고 있다”며 “이는 황당한 거짓말, 법적으로 제기한 내용과 언론 및 방송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어 TS 측은 슬리피가 정산 내역이 적힌 문서에 친필 사인한 자료를 제시했으며 “끝까지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서 TS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예인들 간에 연이은 법정 공방이 다시 재조명됐다. 씨크릿 전효성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사건과 관련해 양측 간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TRCNG 우엽, 태선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고소한 소식이 전해졌다. 연이어 소나무 나현, 수민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갈등을 겪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임금체불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돼 송치됐다고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소속 연예인들과 끝없는 분쟁에 휩싸인 TS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며 슬리피는 현재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실 공방으로 진흙탕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