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아는 형님’ 이동국이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고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동국과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함께 출연해 형님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국은 얼굴로 "이천수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과거 축구 전성기 시절을 꺼냈다.
"고종수와 98년 월드컵을 함께 갔고 12년 선배"라고 했다. "형이 나에게 많이 시키는 편이었다"며 "같이는 와주는데 내가 다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대회 기간에는 되게 무서웠다"고 말했지만 이후 따뜻하게 격려해준 선배라고 언급했다.
98년에 큰 인기를 얻다가 2002년에서 월드컵 명단에 제외된 이야기를 꺼낸 형님들은 이동국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게 대단하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동국은 "지금은 생각해보면 히딩크가 날 제외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히딩크 감독이 날 제외시켰지만 그렇게 까진 밉지 않더라"라고 언급하자 민경훈은 "밉긴 미운데?"라고 물었고 이동국은 "그 당시에는 한 몇 개월 정도만 미웠다고 하자"고 웃었다.
한편 ‘아는 형님’ 예고에서는 2019년 연말을 맞아 종업식이 진행됐다.
종업식을 위해 한 걸음에 다가온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한 최고의 형님에게 주어지는 상과 이수근이 눈물까지 울음바다로 변한 ‘아는 형님‘ 녹화장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동국이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