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알베르토 몬디가 첫 닭갈비 주문에 머리가 새하얘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저녁 장사 시작부터 예약을 하려고 찾아온 손님으로 출발했다. 이후 한두 팀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테이블은 금세 만석이 됐다.
또한 손님으로 어릴 적 알베르토의 축구 감독님 등 알베르토의 지인들도 찾아와 현지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것저것 가운데 두고 먹으려고 하는데 어떠냐"는 손님의 말에 주문을 받던 안토니오는 "신메뉴 닭갈비가 있는데 원하면 바로 준비된다. 닭고기에 각종 채소가 들어간 요리인데 다 드시면 철판에 밥을 볶아드린다. 양도 많다"고 강력 어필했다.
닭갈비 주문이 완료되자 알베르토는 비장한 표정으로 신메뉴 조리에 나섰다.
철판에 기름을 골고루 두른 뒤 미리 잘라 놓은 양배추와 양파를 넣던 알베르토는 "갑자기 닭갈비 레시피가 생각이 안난다"며 긴장했다. 나머지 채소도 차근차근 올리고 이어 양념해놓은 닭다리살을 넣고 고구마를 뿌려주면 손님 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치게 된다.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