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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 학력 경희대학교 졸업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1년 후 교통사고"…아버지 학원 20년 넘게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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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 학력과 대학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규현(본명 조규현)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규현은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90%가 넘는 출석률 등 성실한 태도로 화제를 모았다.

규현은 "연예인 특례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면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겠지만 저는 수능을 보고 어렵게 들어간 학교라 애착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이 있으면 전날 학교 근처 친구 집에서 잤다가 아침에 수업을 듣고 저녁에 스터디를 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규현은 "대학을 다니며 많이 배웠고, 공부가 가수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규현 경희대학교 재학 당시 / 온라인 커뮤니티
규현 경희대학교 재학 당시 / 온라인 커뮤니티

규현은 졸업에 필요한 130학점(전공학점 76학점)을 모두 이수했고, 자신들의 활동과 관련된 주제로 논문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교수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또한 졸업연주회 등 학교행사와 공연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것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현은 졸업 전 졸업연주회에서 동기들과 함께 부른 ‘기억의 습작’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당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규현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버지가 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자 집안으로 알려진 규현은 "대학교 발표 전 SM 연습생이 됐다"고 밝히며 "아버지가 대학교에 합격하지 못하면 SM에 못간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규현은 학창시절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해 매년 수상을 놓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지는가 하면 올림피아드 장관상 수상 이력도 있다.

규현은 2006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 학과 입학에 성공했으나 1년 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훗날 동료 멤버 최시원이 직접 "저 친구 죽을 뻔했어요"라고 방송에서 증언했듯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당시 소속사 대표 이수만은 규현의 연예인 꿈보다 학업 성취를 우선시했던 아버지를 직접 찾아가 "규현이 깨어나기만 한다면 노래를 못 부르게 되더라도 가수가 아닌 배우로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규현은 이후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일반대학원에 진학했고, 최종학력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규현의 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규현은 한 방송에서 “만약 친친가요제를 안 갔으면 아버지 학원에서 잡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학원을 20년 넘게 운영을 하고 계셨다. 학원 원장 아들이 대학을 못가면 어떤 학부모가 학원을 보내려고 하겠냐. 그래서 학원에서도 공부하고 집에서도 공부하고 그랬다”며 “나중에 제가 자식을 낳으면 공부는 안 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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