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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이혼소송' 안재현, 인스타그램 소통 복귀 시동?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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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구혜선과 이혼소송 중인 안재현이 인스타그램 활동을 제개했다.

지난 26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잼있게 보셨나요? 고맙습니다. 내년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회색 가디건을 걸친 채 멍하니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역할에 몰입하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도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그는 남편의 염문설을 폭로해 2차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염문설을 즉각 부정한 안재현 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됐다”며 구혜선과의 이혼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 역시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귀책사유는 안재현씨에게 있다고 판단돼 안재현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 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안재현은 출연이 예정됐던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서 이혼 소송에 대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인사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들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이 자리에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앉아있다"고 이야기했다. 긴장한 듯 계속해서 땀을 흘린 안재현은 “긴장을 많이 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보니 땀이 멈추지 않는다”고 사과했다.

이혼 소송 후 인스타그램의 모든 글을 삭제한 안재현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다시 소통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막아둔 상태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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