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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남매의 난’ 조원태 vs 조현아? “그룹 쪼개질 가능성 크다” 분석 ‘김현정의 뉴스쇼’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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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2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조국 구속영장 기각(권영철)’, ‘공수처법이 검찰 손발 묶는 법?(김종민)’, ‘남매의 난 한진그룹, 쪼개진다?(정선섭)’, ‘유서대필 조작사건, 현재 진행형(강기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경영의 유훈과는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 조현아 한진그룹 전 부사장이 공개적으로 동생을 비판하고 나서며 한 말이다. 현재 직책이 없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러한 방식으로 우회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자, 대한항공직원연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반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남매의 난 한진그룹, 결국 쪼개진다?”는 주제로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를 연결했다. 김현정 PD는 “故 조양호 회장이 사망했을 때 이런 분쟁, 남매 간 분쟁이 나오지 않겠는가. 했는데 그때는 잘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건가?”라고 그에게 물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갑자기라는 것보다도 사실은 그 예고편이 지난번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동일인을 지정할 때. 동일인이라는 것은 우리가 법적 용어입니다마는 그게 사실은 대표자. 즉 회장을 얘기하는 거다, 대규모 기업 집단의. 그때도 가족들 간에 사실은 상당한 분쟁 소지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곳저곳에서 불거져 나왔는데 그것이 일단 상속 과정에서 계속 진행되면 문제가 되니까 아마 잠복돼 있지 않았나 한다. 그 다음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아버지의 유훈을 어겼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 유훈을 들은 사람은 조원태 회장이다, 현재. 유일하게 미국으로 건너가서 임종 때 있었다는 거니까. 그런데 가족 간에 화합을 통해서 경영하라. 이 말 자체가 각 형제들 간에 또는 엄마나 이런 가족들 간에 해석이 좀 다른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외부 주주인 강성부 펀드하고 조현아 씨가 손을 잡고 조원태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하지는 않겠느냐는 전망에 대해서는 “그건 아마 잘못된 전망 아닌가 싶다. 왜 그런가 가면 강성부 펀드, 즉 KCGI라는 사모펀드 회사는 대한항공의 어떤 정상적 발전을 위해서 투자자로 존재해야 되는 것이지. 만약에 조현아 전 부사장하고 손을 잡고 한다, 그러면 조현아 씨도 국민적 지지라든가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은데 그렇게 해서 조원태 회장을 물러나게 한다, 그건 좀 말이 안 된다”고 반응했다.

또 “어쨌든 간에 형제들이, 가족 자체가 갖고 있는 게 지금 가진 지분이 거의 25-26%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한 4분의 1밖에 안 되는데. 외국인 주주라든가 아까 얘기한 강성부 펀드라든가 이런 지분이 많이 분산돼 있단 말이다. 이 분산된 지분을 우리가 과거부터 얘기했던 것이 지분을 분산화시켜서 공정 경쟁을 통한 어떤 정상적 경영, 이런 것들을 우리가 요구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런데 이것이 한쪽으로 잘못 쏠림이 있어가지고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이런 상황이 된다면 그건 또 주식 시장 또는 지분 구조에서 문제가 있는 거다. 그러니까 이런 지배 구조 속에서는 아마 강성부 펀드가 해야 될 역할은 주주 총회에서 보다 정상적으로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그런 경영 구조를 가져갈 수 있는 그런 도움을 줘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일가들이 이 그룹을 쪼개서 가는 방향으로) 저는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 어차피 다른 우리나라의 재벌가들에서 벌어진 싸움들을 보면 결국은 재산 분할이다. 내 몫을 달라는 거니까. 그런 쪽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가져가지 않겠나 그런 전망이 높다”고 예측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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