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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오정태父, 바람 피운 과거 고백 ‘깜짝’…이만기-전원주-양택조 -이호섭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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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곡가 이호섭이 보고싶은 얼굴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최백호의 보고싶은 얼굴 가사는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간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싶은 얼굴 보고싶은 얼굴이다. 여운이 남는 노래다. MC 이정민, 김재원 아나운서는 “올한해 보고싶은 얼굴이 있을텐데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보고싶은 얼굴은 누구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방송은 ‘2019 보고싶었어요 그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만기는 아내 한숙희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천하장사는 어떤 아내와 사실까 정말 궁금했다. 오늘 뵈니까 굉장히 예쁘시다”고 말했다. 양택조 역시 “운동선수 아내들은 다 예쁘다. 짜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숙희씨는 “저는 정말 나오고싶었는데 남편이 중간에서 커트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방송에 나와서 제 욕을 하니까 참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밥을 안해주고 반찬을 사다먹는다고 했는데 남편이 예전엔 하루에 두끼를 집에서 먹었고 다 맛있다고 했다. 제가 요리를 잘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밖에 음식에 맛을 들이더니 집밥이 맛이 없다고 안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두번 반찬을 샀는데 그걸 방송에 나가서 말하니까 제가 아주 게으른 사람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지금도 너무 어색하다. 같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려니까 어지럽고 땀이 난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반찬가게를 지나가는데 사장님이 우리집 반찬 맛있죠? 아내분이 우리집 반찬 다 사가신다고 하셨다. 아내가 얼마전에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반깁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침마당에 못나가겠구나 했는데 깁스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오정세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오정세는 “우리 아버지는 한때 다른 여자한테 한눈을 팔아서 지금 고생을 하고 있다. 어머니가 맨날 아버지가 고생시킨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사실 더 고생하신다”고 말했다. 오정세의 아버지 오태웅씨는 “아내가 진짜 착실한 사람이다. 제가 한때 바람이 나서 요즘 설거지, 세탁, 밥, 청소 등 집안일을 다 한다”고 말했다. 빨간색 티셔츠에 가죽자켓을 입고 나온 오정태의 아버지의 패션에 출연진들은 멋쟁이라며 칭찬을 했고, 오정세의 어머니는 “젊을땐 더했다. 직장이 집과 가까웠는데 점심 먹고 와서 옷 갈아입고 가고 저녁 먹고 또 옷을 갈아입었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김복동 여사님을 제가 방송서 몇 번 뵀는데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일단 짧고 입이 돌출되어있다. 전 너무 부럽다. 저렇게 잘생긴 남편이랑 사시면 감수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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