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픽] 'SBS스페셜' 요한-씨돌-김용현의 삶,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2019년 따뜻한 감동을 전했던 요한, 씨돌, 용현의 또 다른 이름과 그가 만들어낸 또다른 미담을 전했다.

김용현씨는 1987년, 故 박종철, 故 이한열, 故 정연관 등 공권력에 의해 사망한 청년들의 가족들에게 방패이자 지팡이가 되어주었던 사람 요한이자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현장에서 생존자를 구조한 사람이다. 그리고 2012년, 괴짜 같은 행동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강원도 정선군 봉화치 마을의 자연인, 씨돌이기도. 

'SBS스페셜' 방송 캡처
'SBS스페셜' 방송 캡처

故 정연관 상병이 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 폭행당해 숨졌다는 진실을 밝힌 뒤, 요한은 홀연히 사라졌다. 봉화치 마을의 자연인이었던 씨돌 역시 아무런 말없이 갑작스럽게 마을을 떠났다.

2019년 제작진은 뇌출혈 후유증으로 오른쪽 몸이 마비돼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용현을 병원에서 만났다. 

이날 제작진은 김용현씨에게 "선생님은 요한, 씨돌, 용현으로 살아오는 동안 민주화운동도 하고 삼붕백화점 붕괴사고 때 사람도 구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정작 선생님과는 관계가 없는데 왜 그런 삶을 살았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용현은 너털웃음을 지은 후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짧고 굵은 답변을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보면서 눈물이 났네요", "존경합니다 보면서 내내 울컥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스페셜'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