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보이스퀸’ 박연희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열창으로 감동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 3라운드 미니콘서트 강릉 대첩이 펼쳐졌다.
이날 박연희는 이미리, 박연희, 조엘라, 이유나와 함께 국악 팀 소리퀸즈를 결성했다. 소리퀸즈는 김도향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시작으로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로 감동과 웃음을 모두 잡은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진 무대는 박연희의 독무대. 그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열창해 최고령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박연희는 “제 나이에 이렇게 큰 무대에 선다는 게 언감생심이다. 어딜 가도 나이 제한이 잇는데 이 ‘보이스퀸’은 그게 없더라고”라며 “내가 평생 꿈꿔왔던 거 제가 노래하면 막 환호해주는 방청객 님들 그런 걸 어디서 받겠어요. 저는 진짜 여한이 없다. 여기서 콱 죽어도 여한이 없다. 이 나이에 제 꿈을 이뤘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연희는 ‘안동역에서’를 ‘강릉역에서’로 개사해 부르며 특급 팬서비스까지 보여주며 퇴장했다.
한편 올해 나이 58세인 박연희는 대전에서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부였다. 그는 2라운드 TOP3 생존배틀에서 768점, 최고점을 받아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