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꽃길만 걸어요’ 양희경, 설정환에게 한글 배우다가 정유민 등장에 “여자 친구냐?”…이유진은 나인우 대신 학폭 가해자 김이경 보고 ‘경악’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양희경의 순두부 식당에 정유민이 등장하자 설정환과 양희경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43회’에서는 수지(정유민)이 천동(설정환)이 있는 꼰닙(양희경)의 식당으로 예고도 없이 들어왔다.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의 딸 보람(이아라)을 등에 업고 돌아오게 됐다. 천동(설정환)은 여원에게 고백했던 부분을 말하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보람(이아라)은 여원에게 "아저씨가 비행기도 접어주고 그네도 밀어줬다. 아빠랑 놀 때 처럼"이라고 전했다. 천동은 엄마 여원의 손을 잡고 가는 보람이를 보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수지(정유민)는 회사로 찾아가 여원(최윤소)의 분홍 새장갑을 보고 비아냥거렸다. 수지는 여원이 천동에게 선물 받은 검정 가죽장갑을 일부러 킬힐로 짓이겨놓고도 여원에게 전에 선물 받은 "장갑은 이제 안 끼나봐요"라고 빈정거렸다. 여원이 머뭇거리자 수지가 "싫증이라도 났어요? 그 장갑?"이라고 하자 천동이 여원의 손을 보고 멋쩍어했다.

선화(이유진)는 지훈(심지호)의 회사로 찾아갔고 지훈은 선화에게 사과를 했다. 지훈은 선화에게 "너 그렇게 보내놓고 서운했어"라며 미안해했고 선화는 "오빠 그 사진 속에 있던 여학생이 누구예요?"라며 다시 한번 질문해 지훈을 곤란하게 했다.

선화는 수지황 스튜디오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이남(나인우) 대신 여주(김이경)이 가게 됐다. 여주(김이경)는 선화를 보고 깜짝 놀랐고 선화(이유진)는 학교폭력을 당했던 여주를 보고 트라우마에 떨었다.

또한 수지는 여원에게 "알아들었으면 앞으로 봉팀장 근처에서 질척대지마"라고 하며 막말을 하고 천동의 동생 선화로부터 천동이 순두부집에 매일 가는 이유를 알게 됐다. 수지는 "대체 무엇 때문에 강여원 시어머니가 봉팀장에게 음식까지 챙겨주고 그러냔 말이야. 이상하잖아"라며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꼰닙(양희경)에게 한글을 가르켜주던 천동은 수지가 순두부식당에 나타나자 "수지씨가 여긴 어떻게"라며 당황해 했고 꼰닙은 수지가 천동의 옆자리에 앉자 "여자친구야""라고 물었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강여원 역에(최윤소), 봉천동 역에 (설정환), 김지훈 역에 (심지호), 황수지 역에 (정유민), 왕꼰닙 역에 (양희경), 황병래 역에 (선우재덕), 강규철 역에(김규철), 구윤경 역에 (경숙), 남일남 역에 (조희봉), 남지영 역에 (정소영), 장상문 역에 (류담), 남이남 역에 (나인우), 봉선화 역에 (이유진)이 출연했다.

또한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으로 알려졌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