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옹알스 리더 조수원, 혈액암 판정→개그맨 김철민 찾은 이유는?…근황까지 ‘궁금증 UP’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옹알스 리더 조수원이 개그맨 김철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혈액암 판정을 받은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 김철민을 위해 특별한 눈맞춤을 신청했다. 

이날 눈맞춤을 신청한 주인공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코미디의 달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활약한 그는 지난 2016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후 4년간의 힘겨운 투병생활을 보냈다. 

조수원은 “정확하게 T 세포 림프종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목이 부어서 종기인 줄 알았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병원에 봉사하러 가서 검진을 받게 됐는데 암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원인 불명으로 조금 특이한 사례였다. 골수 이식을 하고 퇴원을 했는데 2주도 안 되서 바로 재발을 한 케이스다. 요즘은 항암은 중단한 상태고 재발을 방지하는 약을 먹는데 그것도 종결하고 5년 정도 지켜보면서 완치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병을 겪으며 조울, 공황장애까지 경험했다는 그는 “철민 선배도 치료 과정에서 그런 과정을 겪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주위에 누군가 있잖아요”라며 외로운 암과의 사투에서 힘이 되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조수원은 “그냥 웃겨요. 이 놈들 생각하면서 내가 살아야지 하는 게 너무 좋았고, 치료제 같았다. 철민 선배는 혼자기 때문에 옹알스 후배들이 오늘 선배와 연결을 하려고 찾아왔다”라며 눈맞춤을 신청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한편, 조수원은 지난 2016년 혈액암 판정 후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건강 회복 중이다. 개그맨 김철민은 진단 후 현재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다.